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왜 마이크로블로그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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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9일 금요일

광장

서울시청앞의 서울광장이 현재의 잔디광장으로 조성된 것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축구대표팀의 응원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부터였다. 서울광장의 역사는 18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제국의 황제 자리에 오른 고종은 나라의 기틀을 새로이 하기 위해 덕수궁 대한문 앞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선형 도로를 닦고 앞쪽에는 광장과 원구단을 설치했다. 이때부터 대한문 앞 광장은 고종황제장례식과, 3·1운동, 4·19혁명, 한일회담 반대시위, 6월 항쟁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요무대가 되었다. 가까이는 작년 5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와 지난 5월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노제가 열려 광장을 시민들의 물결로 가득 채웠다.
6 월 10일, 6월항쟁 22주년을 앞두고 집회장소 확보를 위해 야당 국회의원들이 돗자리를 깔고 노숙을 감행, TV예능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었던 '1박2일'이 수도서울의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애초의 원인제공자는 정부였다. 이명박정부는 노 전대통령의 장례기간 내내 경찰버스를 동원해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던 잔디광장을 철통같이 에워싸고 시민들의 출입을 봉쇄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던 것이다. 연일 시국성명과 거리시위가 이어지고 또 그에 맞선 사람들의 성명전과 시위가 조직되고 있다. 정치인들뿐 아니라 언론도 학자도 시민사회단체들도 서로 패가 갈려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다. 소통과 협력의 장이어야 할 광장은 어느새 단절과 대립의 장으로 변하였다.
(중략)
물리적인 공간인 광장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저절로 소통과 상생의 광장문화가 형성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누군가가 서울광장이 형성되는 배경을 얘기하면서 '거리를 광장으로 만드는 마술'이라고 표현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러면서 우리 문화는 '공간이 사람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간을 만드는' 문화라고 하였다. 시민들이 위임해준 공권력을 시민들의 광장출입을 봉쇄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화, 광장을 빨간 색 혹은 노란 색 한가지 색깔로만 온통 물들일 때만 성취를 느끼는 문화, 이런 문화가 지속되는 한 광장이 있으되 그것은 광장이 아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소통하는 성숙된 광장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노력만이 반 세기 전 소설속의 이명준과 같은 비극이 오늘날 또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길이다.

회지에 쓴 칼럼의 일부이다. 칼럼 전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토론회 기사

‘격랑의 한국사회 : 소통의 길은 있는가’ 토론회 [중앙일보]

안병직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통성 왜 인정 안 하나”
박원순 “감시 소홀히 하면 민주주의 후퇴하기 쉬워”

‘ 광장’을 놓고 보수와 진보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독재’ 논쟁까지 등장했다. 중간지대는 점점 엷어지고 좌우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때, 양쪽의 소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앙일보 시민사회환경연구소와 시민사회포럼이 15일 공동 주최한 ‘격랑의 한국사회:소통의 길은 있는가’ 집담회(集談會)다. 보수·진보를 대표하는 인사들인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시대정신 이사장)와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발제를 했다. 보수·진보 활동가와 교수·학생 5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이 의견을 나눴다.



15일 열린 ‘격랑의 한국사회:소통의 길은 있는가’ 집담회에서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左), 박재창 시민사회포럼 대표(中),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토론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대한민국은 고도의 민주 국가”= 안 교수는 진보 진영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민주주의와 민주화 운동이 추구하는 민주주의가 다르다”고 말했다. “대의민주주의가 엄연히 실현되고 있는 마당에 (진보 진영은) 민노당의 인민민주주의, 진보신당의 마르크스적 민주주의 등 다른 민주주의를 얘기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도 지난 정권에서 참여민주주의라고 구호만 외쳤지 분명히 보여준 건 하나도 없다”며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끊임없이 불만만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고도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헌법을 인정하는 바탕 아래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야 할 길 너무 멀다”= 박 변호사는 “(안 교수와) 생각이 다른 점이 굉장히 많다”며 발제를 시작했다. 그는 “자유는 영원한 감시의 대가”라며 “정성을 모아 보살피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후퇴하기 쉽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정책의 조건 없는 단절’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전 정권의 모든 정책과 가치를 무시한 채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면 실현은 언제 하는가”라며 “다음 정권이 들어서면 다시 단절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밖에 ▶인사 탕평책을 실시하고 ▶국정에서 친인척을 배제하며 ▶토목공화국 발상을 버릴 것 등을 주장했다. 특히 “이념정부가 돼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상대방에 대한 낙인 찍기를 그만두고 온전한 시민의 참여 공간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는 민주주의를 하지 않으니 국민이 촛불을 든 것”(이삼열 에코피스아시아 이사장)이란 주장부터 “소통을 하자면서 욕하고 떼쓰면 상대방이 용인해 주겠는가”(송호열 서원대 교수)까지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소통을 위해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상대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없으면 위험하다”(차명제 동국대 교수),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바탕 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진전될 수 없다”(박홍순 열린사회시민연합 공동대표) 등 여러 참여자가 한목소리를 냈다.

권호 기자, 임지현 중앙일보 대학생NGO기자 , 사진=김태성 기자

2009년 3월 3일 화요일

미래의 세상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그리는 미래의 비젼인데 흥미롭네요.
이 동영상에 나오는 기술은 상당정도 이미 개발된 것이 많다네요. 다만 시장성등을 감안하여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것일뿐...

2009년 2월 20일 금요일

총회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