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시민운동은 사회 각 분야에서 눈부신 양적 성장과 영향력을 획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의 시민운동은 전문가중심의 활동을 벗어나지 못하며 전국지향적, 중앙중심적 한계를 안고 있다. 시민운동의 기반의 취약성으로 인해 시민운동의 영향력은 주로 언론에 의지하게 되고 이벤트 창출에 급급한 양상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민운동의 본래 목적이 자발적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변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권력을 견제하며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라 할 때 시민참여의 여부가 향후 새로운 시민운동의 지평을 열어나가고 그 건강성과 성공을 판가름하는 핵심문제이다. ‘시민있는 시민운동’이 구호에 그치는 것은 발상의 전환과 구체적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시민운동은 마치 시민단체활동가나 전문가들 몇몇이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21세기 시민운동을 새롭게 개척해야 할 지금 이런 발상에 대전환이 필요하다. 시민단체는 시민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발굴, 연계, 조정하는 코디네이터이며 시민사회의 자발적 힘을 보다 인간적 사회란 방향으로 수렴시켜 나가는 방향제시자이다. 즉 시민단체는 코디네이터 기능을 수행하고 시민볼런티어는 적극적 참여자가 되는 것이 21세기 시민운동 활성화 전략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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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의 자원을 발굴, 연계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 풀뿌리시민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다. 특히 지방자치의 활성화와 사회의 다원적 발전에 따라 지역사회에서의 공동체성 형성과 지역주민들의 자원적 참여는 민주사회의 질높은 발전과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사회는 효과적인 자원동원과 서비스의 상호교환을 통해 공동체의식 형성이 가능한 지리적인 공간으로 될 수 있다. 지방자치제는, 지역사회구성원이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름으로써 민주국가의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훈련장이요, 실습실이 될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제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부터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변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은 지역사회의 욕구와 문제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즉, 지역복지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변화된 접근방식을 선택하여야 한다. 변화된 접근 방식이란 지역사회구성원의 자원봉사활동과 지역사회의 자원개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진보운동진영에서도 지역운동의 의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새로운 방향정립을 위한 모색과 실천이 활발해지고 있다. 21세기 진보운동의 지향은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인간을 존중하는 공동체사회’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근대민주주의혁명의 대표격인 프랑스혁명의 이념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박애였다. 지난 수세기에 걸쳐 인류는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자유와 평등의 문제는 물질문명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확대를 통해 어느 정도 실현되고 정착의 단계에 와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박애의 문제, 곧 사랑과 봉사의 과제는 인간자체의 발전과 공동체적 사회변화를 통해서만 완성될 수 있는 것으로 향후 진보운동의 주요과제로 나서고 있다.
진보운동의 새로운 지향을 실현하고자 하는 데서 지역운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지역운동이 대중에게 공동체생활의 경험을 제공하고 공동체적인 의식을 갖게 하는데 매우 유용한 영역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사회운동은 기본적으로 사회경제적 처지에 따른 권익실현운동의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운동은 많은 경우 정당성을 가지지만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공동체적 정신을 가지도록 해주는데는 한계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동체적 정신, 남을 자기 이상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정신을 가지게 만드는데는 다양한 계급계층이 경제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서로 협력하는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지역사회는 인간존중의 공동체사회실현을 위한 기본적인 실천운동의 장이고 토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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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운동의 실천영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차지하는 의의와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새로운 진보운동의 방향이 사람의 다면적 발전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하고 여기에 사회제도의 점진적 변화를 위한 제도개혁운동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자원봉사는 그 중요한 실천영역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자는 흔히 복지시설 등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협소하게 인식되어 왔으나 실제 자원봉사의 영역은 다양하다. 자원봉사는 직접적 노력봉사, 사회단체 사무봉사, 정책결정과 자문봉사를 비롯하여 문화, 교육, 복지, 정치, 경제 등 생활상의 제 영역에 따라 다양하며, 사회의 다양한 문제상황이 복잡해짐에 따라 자원봉사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과정이다.
특히 지역사회공동체운동 차원에서 자원활동자가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 내용은 공동체의 기능에 따라 문화, 교육, 보건, 환경, 복지, 교통, 치안, 정치, 경제, 여가, 스포츠, 종교, 매스컴 등 다양한 영역을 개발할 수 있다. 자원봉사는 그 어떤 외부의 강제적 힘에 의해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것은 오직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개인 스스로의 자각과 노력에 의해 다른 사람들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원활동에 참여하는 각 개인은 인간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다른 사람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킴으로서 공동체적 인간형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는 지역사회를 민주적이고 공동체적인 생활문화양식으로 변화시키고, 지역사회의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합시킴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역공동체건설의 기초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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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민간차원의 자원봉사활동이 크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지역사회의 조직화단계로까지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민주민권차원의 권리의식은 광범위해지고 상식적인 것으로 되었지만 사랑과 봉사의 공동체적 의식으로까지는 상승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지역단위의 공동체의식이 개발되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자원봉사 운동이 ‘주민’ 중심이기 보다 ‘기관 단체’ 중심이고, 둘째는 그 자원봉사 활동들이 조직화되지 못하고 제각기 흩어져서 전개되기 때문이다.
지역공동체의식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우선 풀뿌리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자원봉사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그리고 그들 주민들의 활동이 조직화, 즉 연대하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일반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의식(locality)에 눈을 뜨고 행동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목사, 시민단체 간부들이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교인, 회원자격으로 ‘동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평신도, 시민단체 자원봉사 회원, 즉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결정하고 계획,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개별활동의 난립을 억제하고 지역복지의 합리성을 높이는데 있어서는 주민, 또는 민간자원들의 연대를 실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사회에는 이제 주민이 주도가 되고 그들의 활동이 또 연대하는 지역사회 조직운동이 필요하다. 그를 통해 지역사회공동체를 건설하고, 주민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서비스와 지역자원의 합리적인 배분을 실현해야 한다.
[5]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지역사회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와 요구를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이 다름 아닌, 바로 지역사회구성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자원개발을 통한 지역공동체운동의 활성화이다.
‘나’만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는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였다고 볼 수 없다.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와 요구에 대하여 토론하는 기회를 자주 가짐은 몰론 ‘이웃’에게도 자원봉사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여야 한다. ‘나’와 ‘이웃’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지역사회구성원이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생활을 하게 될 때, 그 지역사회는 인간중심의 자치적 공동체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근대민주주의혁명의 대표격인 프랑스혁명의 이념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박애였다. 지난 수세기에 걸쳐 인류는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자유와 평등의 문제는 물질문명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확대를 통해 어느 정도 실현되고 정착의 단계에 와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박애의 문제, 곧 사랑과 봉사의 과제는 인간자체의 발전과 공동체적 사회변화를 통해서만 완성될 수 있는 것으로 향후 진보운동의 주요과제로 나서고 있다.
진보운동의 새로운 지향을 실현하고자 하는 데서 지역운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지역운동이 대중에게 공동체생활의 경험을 제공하고 공동체적인 의식을 갖게 하는데 매우 유용한 영역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사회운동은 기본적으로 사회경제적 처지에 따른 권익실현운동의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운동은 많은 경우 정당성을 가지지만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공동체적 정신을 가지도록 해주는데는 한계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동체적 정신, 남을 자기 이상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정신을 가지게 만드는데는 다양한 계급계층이 경제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서로 협력하는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지역사회는 인간존중의 공동체사회실현을 위한 기본적인 실천운동의 장이고 토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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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운동의 실천영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차지하는 의의와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새로운 진보운동의 방향이 사람의 다면적 발전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하고 여기에 사회제도의 점진적 변화를 위한 제도개혁운동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자원봉사는 그 중요한 실천영역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자는 흔히 복지시설 등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협소하게 인식되어 왔으나 실제 자원봉사의 영역은 다양하다. 자원봉사는 직접적 노력봉사, 사회단체 사무봉사, 정책결정과 자문봉사를 비롯하여 문화, 교육, 복지, 정치, 경제 등 생활상의 제 영역에 따라 다양하며, 사회의 다양한 문제상황이 복잡해짐에 따라 자원봉사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과정이다.
특히 지역사회공동체운동 차원에서 자원활동자가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 내용은 공동체의 기능에 따라 문화, 교육, 보건, 환경, 복지, 교통, 치안, 정치, 경제, 여가, 스포츠, 종교, 매스컴 등 다양한 영역을 개발할 수 있다. 자원봉사는 그 어떤 외부의 강제적 힘에 의해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것은 오직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개인 스스로의 자각과 노력에 의해 다른 사람들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원활동에 참여하는 각 개인은 인간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다른 사람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킴으로서 공동체적 인간형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는 지역사회를 민주적이고 공동체적인 생활문화양식으로 변화시키고, 지역사회의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합시킴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역공동체건설의 기초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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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민간차원의 자원봉사활동이 크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지역사회의 조직화단계로까지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민주민권차원의 권리의식은 광범위해지고 상식적인 것으로 되었지만 사랑과 봉사의 공동체적 의식으로까지는 상승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지역단위의 공동체의식이 개발되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자원봉사 운동이 ‘주민’ 중심이기 보다 ‘기관 단체’ 중심이고, 둘째는 그 자원봉사 활동들이 조직화되지 못하고 제각기 흩어져서 전개되기 때문이다.
지역공동체의식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우선 풀뿌리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자원봉사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그리고 그들 주민들의 활동이 조직화, 즉 연대하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일반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의식(locality)에 눈을 뜨고 행동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목사, 시민단체 간부들이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교인, 회원자격으로 ‘동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평신도, 시민단체 자원봉사 회원, 즉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결정하고 계획,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개별활동의 난립을 억제하고 지역복지의 합리성을 높이는데 있어서는 주민, 또는 민간자원들의 연대를 실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사회에는 이제 주민이 주도가 되고 그들의 활동이 또 연대하는 지역사회 조직운동이 필요하다. 그를 통해 지역사회공동체를 건설하고, 주민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서비스와 지역자원의 합리적인 배분을 실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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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지역사회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와 요구를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이 다름 아닌, 바로 지역사회구성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자원개발을 통한 지역공동체운동의 활성화이다.
‘나’만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는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였다고 볼 수 없다.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와 요구에 대하여 토론하는 기회를 자주 가짐은 몰론 ‘이웃’에게도 자원봉사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여야 한다. ‘나’와 ‘이웃’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지역사회구성원이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생활을 하게 될 때, 그 지역사회는 인간중심의 자치적 공동체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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